[뉴스콤 장태민 기자] 보합권 등락 중인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이 미미하게 오름폭을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KB국민은행의 21일(월) 기준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간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상승률은 5주 연속 0.01%를 기록한 뒤 이번주엔 상승폭을 조금 확대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합권에서 크게 의미 없는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엔 금천구(0.12%), 광진구(0.11%), 강남구(0.10%), 용산구(0.10%), 종로구(0.05%)가 약간 상승했고, 노원구(-0.07%)는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를 기록하며 최근의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영등포구(0.21%), 용산구(0.18%), 관악구(0.13%), 강서구(0.08%), 도봉구(0.06%)가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했다. 성북구(-0.11%), 구로구(-0.11%), 양천구(-0.08%), 강남구(-0.03%)는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을 보면 경기도는 한 주간 0.02% 상승했으며, 인천은 0.00%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 아파트는 최근 0.01%(3/7)→0.01%(3/14)→0.02%(3/21)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엔 안성(0.40%), 평택(0.29%), 안산 상록구(0.28%), 이천(0.23%), 고양 일산서구(0.15%), 양주(0.09%) 등이 상승했다. 안양 동안구(-0.17%), 고양 덕양구(-0.11%), 수원 권선구(-0.05%), 군포(-0.04%), 성남 중원구(-0.04%)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미추홀구(0.26%), 중구(0.07%), 동구(0.04%), 서구(0.04%)는 상승했고 계양구(-0.19%), 부평구(-0.08%)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미미한 상승을 보였다. 인천은지난주 상승폭보다 조금 확대된 0.05%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안성(0.36%), 동두천(0.30%), 평택(0.27%), 이천(0.26%), 고양 일산서구(0.20%) 등은 다소 상승했고 광명(-0.55%), 안양 동안구(-0.30%), 고양 덕양구(-0.07%), 용인 수지구(-0.05%), 화성(-0.05%), 용인(-0.02%), 의왕(-0.02%)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동구(0.20%), 미추홀구(0.16%), 서구(0.08%), 연수구(0.04%), 남동구(0.02%)가 소폭 상승했다.
■ 5개 광역시 아파트 주간상승률 0.02%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상승률은 0.02%를 기록했다.
광주(0.13%), 부산(0.04%), 울산(0.04%)이 소폭 상승하고, 대전(0%)은 보합, 대구(-0.06%)가 약간 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과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인천 제외 5개 광역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올랐다. 부산(0.13%), 광주(0.11%), 울산(0.11%)은 소폭 상승했고, 대전(0%)은 보합, 대구(-0.08%)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북(0.32%), 강원(0.20%), 경남(0.16%), 충북(0.08%), 경북(0.04%), 충남(0.03%), 전남(0.02%)이 상승했고 세종(-0.14%)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12%올랐다. 강원(0.26%), 경남(0.19%), 전북(0.17%), 충북(0.10%), 경북(0.07%), 충남(0.06%), 전남(0.02%)이 상승했고 세종(-0.01%)은 하락했다.
한편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를 보면, 서울은 57.7로 매수자의 관심은 드물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상태가 유지됐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3.8)보다 조금 높아진 57.7을 기록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드물었다. 인천(32.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부산이 45.6로 가장 높았다. 광주 40.5, 울산 32.4, 대전 30.7, 대구 18.0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나타냈다.
KB기준 서울아파트 주간 상승률, 5주 연속 0.01% 오른 뒤 0.02%로 미미한 상승폭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