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21.80원에 최종 호가됐다.
2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8.80원)보다 2.5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양호한 미 경제지표들에 힘입어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8% 높아진 98.780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06% 낮아진 1.099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5% 내린 1.318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97% 오른 122.3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3% 하락한 6.380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5%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9% 이하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제조업과 실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 경기회복 기대에 힘입은 반도체주 랠리가 두드러지는 등 정보기술주가 전체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하락, 배럴당 112달러 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한 영향이 컸다.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2.3%선으로 올라섰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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