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4일 장에서 국제유가가 급반등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한 것에 연동해서 '상승' 마감했다.
달러/원은 전일 종가보다 5.0원 오른 1,21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별한 방향성 없이 좁은 등락폭에서 수급 영향을 받고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다. 상하단을 제한하는 수급상 수요가 나오면서 달러/원 일방통행은 제한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7원 오른 1,218.5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장에서 특별한 방향성 없이 등락폭을 좁힌 채로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원 환율은 뉴욕 주가지수가 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오름세를 지속한 것, 역외NDF 달러/원 환율이 반등한 것과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오후 장에서 달러/원은 국제유가가 하락 전환한 가운데 오전보다 상승폭을 좀 좁혔다.
다만 장 중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과 연동해 등락을 반복했다. 국제유가의 급등에 연동해서 갭상승했던 개장가 수준에서 뚜렷한 방향성이 없었다.
상단을 막아서는 네고 물량 출회로 1,221원에서 저항을 받고 오후 중반 1,217원에서 지지를 받았다. 달러/원은 임펙트 있는 재료가 부재했던 장 분위기에 연동해 수급 장세로 이날 장을 마쳤다.
최근 국제유가가 변동성을 키우면 그 파생 효과가 다른 금융상품에도 전이되는 양상이 나오고 있다. 유럽 순방에 나선 바이든 미 대통령이 어떤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안을 내놓을 지를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0% 하락 마감했지만 오후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4,700억원 가량, 기관이 2,200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국제유가가 반락 후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나타낸 것에 연동했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오후 3시 35분 현재 0.05% 내린 6.386위안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0.22% 오른 98.820을 나타내고 있다.
■ 국제유가 급등 속 달러지수 오름세 이어져..달러/원 갭상승 개장 후 등락폭 좁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7원 오른 1,218.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장에서 특별한 방향성 없이 등락폭을 좁힌 채로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원 환율은 뉴욕 주가지수가 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오름세를 지속한 것, 역외NDF 달러/원 환율이 반등한 것과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19.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지난밤 영미권 시장은 유가가 급반등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 순방에 나선 가운데 대러시아 제재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 지를 시장은 주시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넘게 급등, 배럴당 114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 지난 3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가 반등한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나흘 연속 상승했다. 유가 오름세로 뉴욕 3대 주가지수는 1.3% 내외로 동반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대비 0.13%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3640위안에 고시됐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유동성 60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이번주 들어 3영업일 연속으로 유동성을 순공급한 이후 이날 순회수로 전환했다.
■ 국제유가 하락 전환 속 달러/원도 상승폭 좁혀..이슈없이 소강 상태였던 오후
달러/원 환율은 오후 장에서 국제유가가 하락 전환한 영향을 받는 가운데 오전보다 상승폭을 좀 좁히기도 했다.
다만 장 중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과 연동해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다. 국제유가의 급등에 연동해서 갭상승했던 개장가 수준에서 뚜렷한 방향성이 없이 오후 장세가 이어졌다.
다만 1,217원에선 지지를 받고서 상승분을 다시금 확대하기도 했다.
오전 오름세를 보였던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이 하락 전환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도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가격 변동성을 키우면 그 파생 효과가 다른 금융상품에도 전이되는 양상이다. 이날 달러/원은 상하단을 막는 수급 수요가 수시로 유입돼 좁은 등락폭을 유지했다.
유럽 순방에 나선 바이든 미 대통령이 어떤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안을 내놓을 지를 시장은 주목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도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위험 선호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오늘은 다시 달러가 강세였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유가 상승과 함께 다시 커졌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의미있는 휴전 협상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런 등락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유가가 이날 오후 내림세로 전환되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폭을 넓혔다며 "아시아 주가지수가 낙폭을 좀 줄이는 가운데 달러/원도 오후 상승폭을 좀 좁히기도 했다. 다만 뚜렷한 방향성과 이슈없이 수급에 의존해 개장가 수준에서 거래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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