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인민은행이 7일 유동성 2,90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7일물 RP 매입 방식으로 100억위안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3,000억위안이 만기를 맞으면서 2,900억위안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지난주 1일 500억위안, 2일 1,900억위안, 3일 1,900억위안, 4일 2,900억위안을 순회수한 가운데 이번주 첫째날도 2,90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최근 5영업일 총 1조10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6영업일동안 총 1조500억위안 유동성을 순공급한 이후 최근 5영업일에 거쳐서 유동성을 순회수한 것이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2주에 걸쳐 총 9,500억위안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이후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1조위안 가량 대량 유동성을 재차 푼 바 있다.

■ 14~18일 한 주동안 1,500억위안 순회수..7~11일 한주 간 8,000억위안 순회수

지난달 18일 인민은행은 7일물 RP 매입 방식으로 100억위안을 공급했다. 다만 200억위안이 만기를 맞으면서 유동성 10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같은날 MLF 물량 2,000억위안이 만기를 맞았지만 관련 물량은 이미 15일에 처리가 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00억위안 유동성이 순회수됐다.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영업일 연속으로 유동성을 100억위안씩 순회수해 3영업일동안 유동성을 300억위안 순회수했다. 지난 15일엔 유동성 90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MLF를 통해서 1,000억위안을 순공급한 가운데 RP를 통해선 100억위안 순회수해 총 90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이전과 동일한 낙찰금리 2.85%에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로 시장에 유동성을 3,000억위안 공급했다. 다만 18일 만기분 물량 2,000억위안을 앞당겨서 처리했다.

지난 14일에는 대규모 유동성을 순회수한 바 있다. 7일물 RP 매입 방식으로 100억위안을 공급했지만 7일물 RP 200억위안, 14일물 RP 2,000억위안이 만기를 맞아 유동성 2,10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이로써 인민은행은 14일부터 18일까지 14일 2,100억위안 순회수한 이후에 15일 900억위안 순공급 그리고 3영업일 300억위안을 순회수해 총 1,500억위안을 순회수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7일부터 11일까지는 8,000억위안 유동성을 순회수해 앞선 주의 대량 유동성 순회수 기조를 이어간 바 있다.

지난달 7, 8일 1,300억위안씩 각각 순회수하고 9, 10, 11일 3영업일 연속해 각각 1,800억위안씩 순회수했다. 이러면서 7일~11일까지 5영업일동안 유동성 8,000억위안을 순회수한 것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