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4일 오후 장에서 1,200원 초반 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15분 현재 1,202.1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8.55원 오른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이러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가 살아났다.
달러/원도 관련 재료에 영향을 받아 점심시간 전후 단숨에 1,200원 대로 레벨을 높였다.
1,203원 상단에서 네고 물량이 출회해 저항을 받았다.
그러면서 오후 장에선 1,200원 초반 대에서 숨고르기 하며 신규 재료를 대기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7,000억원 가량 순매도하는 가운데 리스크오프 영향에 2.6% 급락하고 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0.30% 상승한 96.495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다시 커진 지정학적 리스크에 안전자산 선호가 나오면서 달러가 강세인 이날 장세"라며 "일단 불확실성이 제일 문제인 듯하다. 사태가 어는정도까지 번질 지 예상이 어려워 일단 위험회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어수선함이 정리돼야 시장이 좀 회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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