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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198.20원/1,198.40원..6.45원 상승

  • 입력 2022-02-15 08:0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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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8.30원에 최종 호가됐다.

1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1.10원)보다 6.45원 상승했다.

전 거래일 달러/원 현물 환율이 마감전 딜미스 성격의 매물이 출회해 급락해 시장 전반 분위기를 반영치 못한 채로 마감했다. 역외 NDF 환율이 상승폭을 키운 채 1,190원 중후반대로 자리를 잡고서 15일 장을 앞두게 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부양정책 철회를 앞당겨야 한다는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운이 이어진 점도 달러인덱스를 한층 지지했다. 우크라이나 긴장을 완화할 만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달러인덱스 흐름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7% 높아진 96.267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4% 낮아진 1.130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3% 내린 1.353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09% 오른 115.5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2% 하락한 6.357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08%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총재의 매파적 발언과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로 초반 압박을 받았다가, 낙폭을 대거 만회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긴장을 완화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러시아 외무장관이 ‘서방과 대화를 계속하자’는 자신의 제안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제법 큰 폭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1.98%대로 올라섰다. 2년물 수익률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부양정책 철회를 앞당겨야 한다는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발언이 수익률 전반을 끌어올렸다.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완화로 뉴욕주식시장이 낙폭을 줄인 점,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장기물 수익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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