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204.60/1,204.80원..0.90원 상승

  • 입력 2022-01-28 07:37
  • 김경목 기자
댓글
0
[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04.70원에 최종 호가됐다.

2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02.80원)보다 0.90원 상승했다.

지난밤 달러지수는 급등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급등, 나흘 연속 올랐다.

전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긴축적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이날 나온 지난 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통화정책 긴축기대에 한층 힘이 실렸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78% 높아진 97.22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88% 낮아진 1.114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5% 내린 1.337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58% 오른 115.3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52% 상승한 6.368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18%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 1.4%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예상을 상회한 지난 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우려를 강화한 탓이다. 이날 나온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예상치를 대폭 웃돌며 5개 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급반락, 1.80%대로 내려섰다. 반면 단기물 수익률은 급등해 수익률곡선은 대폭 평평해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