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0.40원에 최종 호가됐다.
1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8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4.70원)보다 5.1원 하락한 셈이다.
지난밤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 이후 수익률이 압박을 받자, 달러인덱스도 낙폭을 확대했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긴축과 관련해 급하게 움직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6% 낮아진 95.58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35% 높아진 1.136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1% 오른 1.363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10% 상승한 115.3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낮아진 6.376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52%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4%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이 힘을 불어넣었다. ‘통화정책 긴축과 관련해 급하게 움직이지 않겠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1.74%대로 내려섰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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