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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달러화 강세 연동 1,195원대서 개장..미국발 경계감 유지

  • 입력 2022-01-04 09:3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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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7원 오른 1,195.5원으로 개장했다.

미연준 조기 긴축 전망 속에서 지난밤 달러화 가치가 오름세를 나타낸 것과 연동해 상승 개장했다.

전일 신정 연휴로 휴장했던 중국 본토와 일본 금융시장이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하는 만큼 주변 분위기를 탐색하는 초반 분위기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미국쪽에서 나올 재료들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3.5원 오른 1,19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기관의 4거래일 연속 매도세로 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3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0.8%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지만 다시 오름세 전환해 신년 초반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모양새다.

달러/원은 개장가 수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장 중 나올 재료들을 대기하는 모습이다.

주요국 통화는 달러 대비 대체로 강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일 약세 부분을 되돌림하는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역외 위안화 가치는 달러보다 0.04% 상승 중이고 호주달러는 0.11%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4% 내린 96.161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달러/원은 위험 선호 회복에도 국채금리 상승이 촉발한 글로벌 달러 강세를 쫓아 상승을 예상한다"며 "다만 수출 네고, 위험선호 회복, 당국 속도조절 경계는 상단을 경직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상승 출발 후 강달러를 추종하는 역외 매수 주도하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네고 물량에 상단이 막힐 경우 당국 경계가 고조되면서 장중 상승폭을 반납할 수도 있다. 달러/원은 1,190원 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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