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1.70원에 최종 호가됐다.
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8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8.8원)보다 2.05원 상승한 셈이다.
글로벌 달러화가 수급적 요인에 위험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긴 했다. 다만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여전해 달러/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7%하락, 하루만에 반락했다. 연말 한산한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수급적 요인으로 위험 통화에 대한 매수세가 확대된 것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폭을 확대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이날 0.37% 낮아진 95.625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45% 높아진 1.137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7% 오른 1.352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02% 상승한 115.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7% 낮아진 6.363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7%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가 안전 통화인 엔화를 제외한 주요 통화들보다 약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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