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약보합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영미권 주요국들의 연말 연휴 분위기에 연동된 가운데 수급상 나오는 물량만 처리하며 한산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0분 현재 1,186.15원으로 전일종가보다 0.45원 내린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보다는 0.75원 내린 수준이다.
중국에서 나오는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중화권 주식엔 조금 호재로 읽혔지만 연말 국내 장세에 미치는 영향은 좀 제한되고 있다.
신종 변이 오미크론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는 됐지만 다른 변이를 압도하는 전염성에 대한 경고는 지속돼 나오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0.36% 하락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40억윈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0.01% 하락한 96.11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1% 내린 6.3732위안에 거래 중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크리스마스 연휴중인 국가들이 많고 휴가중인 트레이더들도 많은 올해 마지막 주라서 그런지 몰라도 시장이 너무 조용하다"며 "지난주 오미크론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나타났던 리스크온 분위기가 좀 이어져서 인지 몰라도 원화가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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