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189.8원으로 전일종가(1,190.8원)보다 1.0원 내린 채 시작했다.
지난밤 미국 쪽 위험 회피 심리는 여전했지만 달러화 가치가 소폭 하락한 부분을 반영해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개장했다.
미국발 리스크오프 선반영했지만 오미크론 우려가 상존해 장 중 불시에 나올 리스크오프 재료를 우려하는 모습도 나온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1.05원 내린 1,18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주가지수는 전일 급락장에서 반등하고 있다. 다만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이 제한된 가운데 일본 쪽이 되돌림 강도를 높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0.3%, 닛케이225 지수가 1.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에선 기관이 1,40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외국인은 12억원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170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날과 변동없이 6.3822위안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달러/원은 글로벌 리스크오프 분위기 연장 속에 당국 미세조정 경계, 연말 네고 유입에 밀려 제한적인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며 "유럽 주요국이 경제 봉쇄조치 단계를 상하면서 위험선호 심리 위축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달러/원은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도, 역외 롱플레이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연말 네고와 당국 경계에 1,190원 중심 등락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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