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20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89.53원에 최종 호가됐다.
코스콤CHECK(5115)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0.80원)보다 1.37원 하락한 셈이다.
지난밤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4% 하락을 기록,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 재정부양책의 의회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상 전망이 다소 약해지자 압박을 받았다. 다만 뉴욕주식시장이 하락해 달러인덱스는 초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4% 낮아진 96.51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31% 높아진 1.127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2% 내린 1.3207달러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 속에 영국 일일 확진자가 9만 명을 돌파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02% 하락한 113.6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낮아진 6.382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4%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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