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기 오산지역 아파트값 50% 가량 뛰면서 상승률 1위...인천 연수구, 시흥도 40% 넘게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올해 들어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오산 지역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경기 주변부 등을 중심으로 상승률이 가팔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서울 집값 급등이 서울 인접 지역으로 확산된 뒤 올해 들어선 서울에서 좀더 멀리 떨어진 경기 지역의 상승률이 가장 돋보였다.
1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2월 6일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곳은 오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 지역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48.1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인천 연수구가 44.09%, 시흥이 41.80% 급등했다.
동두천(39.8%), 안성(37.7%), 수원 권선구(36.0%), 평택(36.0%), 의왕(35.9%), 수원 장안구(35.6%), 의정부(34.9%) 등도 큰폭으로 뛴 지역으로 조사됐다.
연초 이후 아파트값이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