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9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78.57원에 최종 호가됐다.
코스콤CHECK(5115)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74.50원)보다 3.82원 상승한 셈이다.
지난밤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우려 재부상으로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무드가 조성돼 힘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9% 높아진 96.21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44% 낮아진 1.129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1% 오른 1.321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엔은 0.24% 내린 113.4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9% 상승한 6.3773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 흐름에 급제동을 건 영향이 컸다.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외화예금 지준율을 7%에서 9%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2%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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