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개장] 미국발 리스크온VS 결제 수요..中11월 CPI, PPI 대기

  • 입력 2021-12-09 09:2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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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173.5원으로 전일종가(1,175.90원)보다 2.4원 내린 채 시작했다.

오미크론 우려가 상당히 완화된 가운데 지난밤 미국장 리스크온 분이기를 이어받으면서 달러/원은 최근 3거래일 하방 압력이 좀 우위에 서는 모습이다.

다만 리스크온 강도 약화와 하단을 지지하는 결제 수요 등에 상하방이 지속 대치하고 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1.85원 내린 1,174.05원에 거래를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0.2% 전후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9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지준율 인하 이후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데 위안화 고시환율이 어느정도 수준에서 발표될 지가 관심을 끈다. 또한 중국 11월 CPI, PPI도 발표 대기 중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달러/원은 NDF 하락분 반영해 하락으로 출발하겠다"며 "주식시장내 외국인 순매수와 위안화 강세에 연동된 역외 숏플레이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하단은 결제수요 유입에 막혀 1,170원 초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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