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4 (금)

S&P500, 중대한 기술적 추세 변곡점에 위치 - 신한證

  • 입력 2025-04-03 08:3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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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일 "급격한 조정국면에 진입한 S&P500이 현재 중요한 추세 변곡점에 위치해 있다"고 진단했다.

오한비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을 기점으로 S&P500이 상승쐐기 형(Rising wedge) 패턴을 하단 이탈했으며 이는 통상적으로 추세의 하락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는 기술적 신호"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다만 이번주 들어 쌍바닥 형성과 동시에 RSI 상승 다이버전스가 출현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현재의 조정이 중기적인 하락 추세로 확산될지 여부는 핵심 지지선에서의 방어력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침체 여부에 갈리는 시나리오: 확률상 사수해야 하는 5,500p

오 연구원은 우선 200일 이평선을 보자고 했다.

그는 "200일 이평선은 펀더멘털을 반영한다"면서 "역사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가던 200일선이 하락 전환한 뒤 지수가 이를 하향 돌파하는 흐름이 지속되는 경우는 급격한 긴축이나 기업이익의 구조적 둔화가 선행한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때 지수가 하락분을 회복하는 데 1년 이상 소요되는 약세장으로 진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풀이했다.

반면 경기 침체나 급진적 긴축 요인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지수는 통상(76% 확률) 3개월 내 200일선을 하회한 시점부터의 낙폭을 회복하며, 약 1개월 이후에는 상승 추세로 복귀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밝혔다.

또 200일선을 3~5% 하회한 시점부터 반등을 타진하는데, 현재 200일선 대비 5% 하락한 지점이 5,480p라고 밝혔다.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VWAP)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52주 VWAP은 지난 1년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체결된 평균 매입단가로, 중장기 수급의 중심축"이라며 "기관과 퀀트 트레이더들이 실제로 매매 판단을 내리는 기준선이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현재 주가가 52주 VWAP를 하회하는 상황이 8주 이상 지속되면 추세적인 약세장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대로 8주 이상 하회하지 않는 경우(83% 확률) 평균적으로 2개월 이후 상승 추세로 복귀하고, 3개월 수익률은 8.4%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SPY의 52주 VWAP는 지난주 처음 약 550달러, 지수 환산 기준 5,500pt 부근을 하회하며, 중장기 매입단가 아래로 밀린 국면에 들어섰다.

오 연구원은 또 "전고점대비 10% 이상 하락한 이후 침체나 긴축이 따른다면 낙폭은 20%를 넘어가고 고점 회복도 1년 가까이 걸린다. 반대로 아닌 경우 낙폭은 통상 10%에서 제약되고 조정도 통상 3개월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S&P500 기준 주가가 전고점대비 10% 하락한 수준은 5530p"라며 "위 지표들이 가리키는 공통적인 지지선은 5,450~5,550p대"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펀더멘털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침체나 긴축 국면은 아니라는 점에서, 방향성이 위아래로 열려 있더라도 최악의 시나리오 배제 시 이 구간은 중립 이상의 확률로 지지력이 작동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사례 감안 시 S&P500 기준 5,500p 전후에서는 저가 매수 시도를 고려해 볼 만한 레벨"이라고 풀이했다.

S&P500, 중대한 기술적 추세 변곡점에 위치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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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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