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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주식] S&P500 조정장 진입…관세전쟁 우려

  • 입력 2025-03-14 06:5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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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관세인상을 경고하는 등 관세전쟁 격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7.36포인트(1.30%) 내린 4만813.5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7.78포인트(1.39%) 하락한 5521.52를 기록,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45.44포인트(1.96%) 밀린 1만7303.01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약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2.7%, 재량소비재주는 2.6%, 부동산주는 2% 각각 내렸다. 유틸리티주만 0.3%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신임 최고경영자 임명에 인텔이 15% 급등했다. 반면 전일 반등한 테슬라는 3% 하락했다. 달러제네럴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에 힘입어 6.9% 급등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50% 관세 부과에 맞서 유럽산 주류에 200%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에 앞서 “관세 정책을 완화할 생각이 없다”며 “수십 년간 많은 국가에 착취당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0.3%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1월에는 0.6% 상승한 바 있다.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2만명으로 예상치인 22만5000명을 하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7% 하락, 배럴당 66달러 대로 내려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관세인상을 경고하는 등 관세전쟁 격화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3달러(1.67%) 떨어진 배럴당 66.5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7달러(1.51%) 내려앉은 배럴당 69.8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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