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4 (금)

S&P500, 5500 전후 영역은 저가매수 지점 - 신한證

  • 입력 2025-03-12 10:4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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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펀더멘탈을 신뢰한다면 S&P500 5,500 전후 영역은 1차 저가매수 지점"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모멘텀 시장"이라며 이같이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싼 게 좋다는 인식과는 다르게 통계적으로 PER의 높고 낮음은 향후 1년간 수익률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서 "그러나 PER의 저점 하향 이탈은 1년 이내 시계에서 이익 모멘텀의 상실과 함께 주가 부침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준다"고 밝혔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조정 국면에서의 PER을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 주식시장의 PER은 20.5배로 고점대비 10% 낮아졌다"면서 "지금까지는 단기 과열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침체 우려가 극심했던 작년 8월 블랙 먼데이 당시 기록했던 PER 저점 19.6배를 뚫고 내려갈 경우 주식시장의 단기 모멘텀은 상실됐다고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세를 이어나가려면 19.6배는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뒤집어보면 19.6배는 견고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시장이 침체/관세발 펀더멘탈 후퇴 우려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익 개선이 이어진다면 강세장도 이어진다"면서 "V자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황은 아니지만 펀더멘탈을 신뢰한다면 20배에 해당하는 5,500pt 근방은 최초의 저가매수를 시도해볼 수 있는 영역"이라고 조언했다.

■ 과거사례를 보면...

김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기술주가 주도하는 강세장에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면 주가 조정을 겪어도 12MF PER의 저점이 낮아지지 않는다"면서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PER의 저점이 유의미하게 갱신될 경우 강세장 종료가 임박했거나 변동성을 수반한 횡보 국면으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2~2014년 실적 개선을 동반한 강세 국면에서 PER 저점은 갱신되지 않았지만 2014년말 PER이 저점을 경신하자 직후 실적 개선세가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2015년 내내 변동성을 수반한 횡보 국면에 있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강세장에서 PER은 2017년말까지 확장됐지만 다음해 1월 저점을 깨고 내려왔다. 직후 주식시장은 무역분쟁 과정에서 극도의 변동성을 보였고 4분기에는 고점대비 19%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2019년 S&P 500은 회복기에 들어서서 다시 12MF PER의 저점을 꾸준히 높여나갔다. PER의 저점은 2020년 2월에 깨졌는데, PER의 저점이 뚫린 직후 팬데믹으로 인한 약세장이 닥쳤다. PER 저점이 깨지고도 주가는 18%를 더 하락했다.

팬데믹 직후 강세장에서 12MF PER은 20.5배를 바닥으로 2년간 높은 PER을 꾸준히 유지했다. 2021년 10월 처음으로 20.5배의 바닥을 잠시 이탈했고 2022년 1월에는 확실하게 이탈했는데 이때부터 2022년의 약세장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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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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