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백가쟁명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설화·이지호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산업을 두고 G2의 경쟁이 심화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로봇산업의 경우 미국은 민간기업이 성장을 주도하지만 중국은 정부가 앞장서고 있다.
특히 중국의 글로벌 로봇 산업 내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연구원들은 "중국이 서비스용 로봇 글로벌 M/S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로봇 부품 영역으로 확대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규제 확대는 CCTV와 드론에 이어 다수의 센서/카메라 부착된 로봇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들은 그러나 "휴머노이드의 높은 생산원가 및 기업들의 낮은 부품 내재화율을 고려할 때 중국산 로봇 부품 규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 2015년부터 산업용 로봇을 육성하며 전세계 50%의 시장을 차지했다. 23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에 집중햇다.
보조금, 산업펀드, 정부 주도의 혁신센터 구축 등 강력한 지원책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백가쟁명 시대를 열었다.
연구원들은 "2025년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해"라며 "생산원가 4,000만원 이하가 산업의 Tipping Point"라고 밝혔다.
앞으로 2~3년간 하드웨어는 부품 국산화 및 양산, 소프트웨어는 정부 및 기업의 개방 통해 빠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중국이 잘하는 응용 통해 기술진보를 견인할 것이며, S/W 오픈소스화를 통해 글로벌 표준 설정과 기술 선도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29년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시장은 전세계 1/3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연구원들이 진단한 휴머노이드 밸류 체인과 관심기업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