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0 (월)

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14% 올라 상승률 확대

  • 입력 2025-03-06 14:4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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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간 0.14% 상승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1.13), 0.00%(1.20), 0.02%(2.3), 0.02%(2.10), 0.06%(2.17), 0.11%(2.24)을 기록한 뒤 이번주(3월 3일 기준)엔 0.14% 오른 것이다.

서울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도 희망가격 상승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며, 강남권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강남 11개구 상승률은 0.24% 올랐다. 송파구(0.68%)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강남구(0.52%)는 청담·압구정동 위주로 급등했다. 서초구(0.49%)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크게 올랐다.

강동구(0.10%)는 고덕·상일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8%)는 신정·목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2% 상승했다.

노원구(-0.03%)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도봉구(-0.02%)는 쌍문·도봉동 위주로 하락했다. 광진구(0.11%)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11%)는 염리·아현동 준신축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서빙고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강남권, 그리고 강북의 부유층 거주지 위주로 오르면서 서울 내 부동산 양극화도 지속되는 중이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월과 같은 0.03%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부 외곽지역과 구축에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전세가격이 하락했으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론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 11개구 전세가격은 0.05% 올랐다. 관악구(-0.01%)는 신림·봉천동 위주로, 구로구(-0.01%)는 구로·고척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11%)는 신천·가락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06%)는 고덕·둔촌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5%)는 목·신정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를 보면 동대문구(-0.05%)는 장안·답십리동 위주로, 성북구(-0.02%)는 정릉·돈암동 위주로 하락했다. 하지만 서대문구(0.04%)는 북가좌·북아현동 소형 규모 위주로, 마포구(0.04%)는 아현·신공덕동 위주로, 중구(0.03%)는 신당·훙인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다.

■ 경기 아파트는 약보합 지속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떨어져 전주와 같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과천시(0.51%)는 재건축사업 영향이 있는 별양·부림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16%)는 교통환경이 우수한 풍덕천·죽전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김포시(-0.29%)는 마산·걸포동 위주로, 광명시(-0.19%)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파주시(-0.14%)는 문산읍 및 금촌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전세가격은 0.02% 올라 전주(0.01%)보다 약간 확대했다.

광명시(-0.30%)는 공급물량 영향있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이천시(-0.10%)는 대월면·증일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수원 영통구(0.15%)는 매탄·영통동 위주로, 시흥시(0.10%)는 정왕동 위주로, 남양주시(0.10%)는 화도읍 및 평내·다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매매가격은 0.03% 하락해 전주와 낙폭이 동일했다.

계양구(-0.11%)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효성·작전동 위주로, 미추홀구(-0.06%)는 학익·용현동 위주로, 연수구(-0.05%)는 연수·송도동 위주로, 부평구(-0.03%)는 삼산·부개동 구축 위주로, 동구(-0.03%)는 송현·송림동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나타냈다. 전주 0.04% 하락한 뒤 이번주엔 보합을 나타낸 것이다.

중구(-0.07%)는 중산·운남동 구축 위주로, 서구(-0.02%)는 신현·불로·가정동 위주로 하락했다. 연수구(0.04%)는 연수·옥련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동구(0.03%)는 송현동 위주로, 미추홀구(0.02%)는 주안·도화동 위주로 상승하면서 인천 전체적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계속해서 서울 위주의 상승세와 지방의 하락세가 맞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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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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