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4 (금)

(상보)[뉴욕-원유]WTI 2.5% 상승...트럼프 관세 위협

  • 입력 2025-02-28 06:49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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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5% 상승, 배럴당 70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 부과 강행 방침을 밝힌 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73달러(2.52%) 상승한 배럴당 70.3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51달러(2.08%) 오른 74.04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를 예정대로 다음달 4일에 부과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관세에는 수입 에너지 자원에 대한 10% 관세가 포함돼 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7%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 강행 방침을 밝힌 점과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가 급락한 점이 지수 전반을 압박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3.62포인트(0.45%) 내린 4만3239.5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4.49포인트(1.59%) 하락한 5861.5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30.84포인트(2.78%) 급락한 1만8544.42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를 예정대로 다음달 4일에 부과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문제가 해결되거나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예정대로 3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유예 중인 25% 관세를 적용하고, 중국에는 10%를 추가로 매기겠다”고 말했다.

미국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2.3%로 집계됐다. 이는 속보치 및 예상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미국 지난 1월 내구재수주는 전월 대비 3.1% 늘며 예상치(2.0%)를 상회했다. 미국 지난 1월 잠정 주택거래는 전월 대비 4.6% 급감해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는 24만 2000건으로, 2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예상치도 상회했다.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성장 우려 및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약화에 대응해 금리를 낮추기 전에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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