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5% 하락, 배럴당 68달러 대로 내려섰다.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강한 압박을 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77달러(2.50%) 내려간 배럴당 68.9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76달러(2.35%) 하락한 73.02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미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조성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일 늦게 나온 블룸버그 보도 역시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76포인트(0.37%) 오른 43,620.9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8.00포인트(0.47%) 낮아진 5,955.2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0.54포인트(1.35%) 내린 19,026.39를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은 나흘 연속 하락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8.3으로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3년 반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예상치 102.5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복귀하고 있다는 확신이 커질 때까지 연방준비은행이 적당히 제약적 수준에 머무는 편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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