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5 (토)

(상보) 트럼프 "애플, '멕시코 공장 폐쇄하고 미국 투자' 약속"

  • 입력 2025-02-24 08:2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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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은 멕시코 공장을 폐쇄하고 미국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주지사 모임에서 "애플 CEO 팀 쿡이 멕시코에 있는 두 개의 공장 운영을 중단하고 대신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 말했다"며 "그들은 관세에 포함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가 언급한 제조시설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애플의 아이폰을 제조하는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은 이미 멕시코에 대규모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 생산시설을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애플의 한 관계자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 부진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트럼프가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도전 상황에 직면했다. 이런 가운데 미중간 격화되는 무역 분쟁의 한가운데에 놓일 위험도 상존한다.

중국은 애플의 정책과 앱 개발자에게 부과하는 수수료에 대한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은 애플의 최대 제조 허브이며 미국은 애플의 최대 시장이다.

트럼프 1기 당시 쿡은 트럼프와의 관계를 활용해 대표 제품인 아이폰에 대한 관세 인하를 얻어낼 수 있었다. 다만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수입품에 대한 전면적인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려고 하면서 이번에는 운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전면적으로 부과하는 트럼프의 행정명령 이후 폭스콘과 같은 기업이 생산 라인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현재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이민 및 마약 방지 우선순위에서 충분한 진전이 없다면 관세가 다시 시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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