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09 (일)

[장안나의 월가전망대] 엔비디아 실적·美PCE 물가 주목

  • 입력 2025-02-24 07:0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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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현지시간 24~28일) 뉴욕주식시장이 엔비디아 실적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한 바 있다. 다우지수가 2.5%, S&P500과 나스닥은 1.7% 및 2.5% 각각 내렸다.

■ 엔비디아 실적에 쏠린 눈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이번 주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AI 서버업체 델 테크놀로지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주중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호실적 기대가 크다.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쓸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주당순이익(EPS) 평균 예상치는 0.85달러 수준이다.

그밖에 석유가스업체 다이아몬드백 에너지(24일), 태양광업체 퍼스트솔라와 홈디포(이상 25일),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이상 26일), 델(27일), 버크셔(28일) 등이 각각 실적을 내놓는다.

■ PCE 물가 + 4Q 성장률

다음달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기준 지표로 삼는 PCE 근원지수가 이번 주 나온다.

팩트세트 조사에 따르면, 미국 1월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대비 2.6%에 그치며, 전월 2.8%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 PCE 물가지수 역시 전년 대비 2.5% 상승, 전월 상승률 2.6%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1월 신규주택 판매(26일), 주간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와 1월 내구재 주문, 4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이상 27일),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28일) 등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연준 인사들 가운데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이상 25일),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26일), 미셸 보먼 연준 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이상 27일) 등이 연설에 나선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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