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2 (수)

(상보) 연준 보스틱 “전망 불확실성 속 올해 두 차례 금리인하 예상”

  • 입력 2025-02-21 07:0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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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망의 불확실성에도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일 "연준이 올해 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이것이 기본 전망이지만 실제로 양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에세이에서 "통화정책이 현재로서는 양호한 위치에 있지만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당국자들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 이민, 에너지, 재정 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어디로 향할지에 대해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오늘 전망이 6개월 후와 같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보스틱 총재는 "우리는 적당히 제약적인 영역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립 수준은 3%에서 3.5% 사이"라고 밝혔다.

에세이를 통해 지난해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노동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2022년 정점에 도달한 인플레이션이 하락함에 따라 제약성을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 성장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실질임금이 상승하고 있다"며 "다만 실직자들이 일자리를 찾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가장 큰 위험은 인플레이션이라며 "인플레이션이 훨씬 낮아지면서 연준의 양대책무에 대한 위험이 더 균형을 이뤘다"며 "개인적으론 노동시장이 큰 피해를 입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가능성에 더 민감하다"고 말했다.

일부 기업 관계자들이 관세가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부분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은 관세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스틱 총재는 "대량 추방으로 인해 특히 건설업과 레저 및 접객업에서 노동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일반적으로 많은 수의 이민자를 고용하지 않는 고용주들 사이에서도 가용 근로자 수가 갑자기 줄어들면 예측할 수 없는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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