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인하 일시 중단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9일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정책의 세부 내용을 기다려 봐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잠시 멈춰서 경제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지켜본 다음 그 정보를 사용해 향후 몇 달 동안 정책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안내하겠다는 생각에 편안함을 느낀다"며 "결론을 내리기 전에 정책이 정확히 무엇인지 확실히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역, 규제, 이민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등 트럼프 행정부가 통과시킨 정책 전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정책들이 인플레이션 또는 디스인플레이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화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지난 6~8개월보다 더 신중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다시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당분간 기다릴 것"이라며 "3월 FOMC 회의때까지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