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데일리 "인플레 떨어질 때까지 정책 제약적이어야"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떨어질 때까지 통화정책이 제약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8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은행협회 주최 커뮤니티 뱅킹 컨퍼런스에서 "정책은 제약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며 "경제와 노동시장이 견조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충분한 하방 압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음 조정을 하기 전에 신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FOMC 위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이민, 세금 및 기타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실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데일리 총재는 "이러한 정책은 세부 사항과 범위, 규모, 시기 등에 따라 경제 성장, 노동 공급 및 인플레이션을 촉진하거나 둔화시킬 수 있다"며 "지금까지는 연준이 대응할 만큼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가져야 한다. 통화정책은 필요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무엇을 할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후회할 수 밖에 없는 답을 급하게 얻지 않도록, 그 평가를 내릴 때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고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