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버핏의 버크셔, 4Q 애플 보유...BofA·시티 등 은행주 축소 - WSJ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여러 은행주에 대한 포지션을 줄였지만 애플 주식은 팔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이날 장 마감 후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대 보유 주식 중 하나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을 계속 매각하고 시티그룹 지분을 줄였다. 또한 캐피탈 원 파이낸셜 지분의 일부를 청산했다.
버크셔는 모델로와 코로나 맥주를 판매하는 콘스텔레이션 종목에 대한 새로운 포지션을 공개했다. 얼타 뷰티의 지분은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버크셔는 여전히 3억주에 달하는 애플 주식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3F 공시는 버크셔의 주식 포트폴리오에 대한 주기적인 스냅샷을 제공한다. 다만 이러한 투자 결정의 배경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는 22일 버핏의 연례 주주서한에서 최근 거래에 대해 어떤 인사이트를 공유할 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버크셔는 3개월 전에 공개한 도미노피자와 풀 코퍼레이션 지분을 추가했다.
한편 신규 진입한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주식은 올해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1월 실적이 예상을 밑돈 가운데 올해 실적 전망을 낮췄다. 이 종목 주가는 올들어 26%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