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5 (토)

[코멘트] 인텔 구조조정 기대와 주가 상승 - 메리츠證

  • 입력 2025-02-17 08:54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인텔 주가는 지난 1주간 23.6% 상승. 2월 11일 JD 밴스 부통령이 AI 반도체 산업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유지를 위한 규제 완화 및 혁신 촉진을 촉구하는 발언 이후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 여기에 TSMC, 브로드컴 등이 인텔의 분할 인수기업으로 언급되면서 시나리오가 구체화된 점도 주가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

전면 매각이나 경영권 양도가 아닌, 분할 매각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임. TSMC, 테슬라, 브로드컴이 각각 인텔의 특정 부문(파운드리,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센터/네트워크)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추측이 꾸준히 나오

는 중. OpenAI도 AI/FPGA 관련 사업부 인수 가능성이 있으나 우선순위는 낮음

기업별로 관심 분야 뚜렷, TSMC는 인텔의 미국 내 제조시설과 기술 인력확보 시 글로벌 생산 능력과 미국 내 점유율 강화.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 분할, TSMC의 지분 인수, TSMC-인텔 합작법인 설립 등이 주요 시나리오로 거론. 브로드컴은 인텔이 보유한 서버, 네트워크 칩 사업은 브로드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와 시너

지가 큼. Enterprise B2B 분야의 핵심 사업만 떼어 인수하거나, IDM 구조의 일부를 흡수하는 시나리오 가능. 테슬라는 인텔의 일부 설계조직(AI 가속기, FPGA, Mobileye) 또는 제조시설을 인수하여 자율주행/반도체 내재화 역량 강화 가능

반독점 규제, CFIUS(외국인투자심의) 심사, CHIPS Act 보조금 등 규제 이슈가 남아있으나 JD 밴스의 발언이 이 부분의 우려를 덜어준 것으로 보임. 테슬라는 정부 규제 측면에서 가장 낮은 문턱을 가질 수 있는 기업. 브로드컴은 독점 우려로 규제 당국과 마찰이 있던 전력이 있음. 서버/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점유율 문제, 과거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역사가 있는 점도 국가 안보 측면에서 테슬라보다 민감할 수 있음. TSMC는 파운드리에서 반독점 이슈 쟁점 발생 가능, 미국의 국가 안보 관점에서 일정조건(미국내 제조/기술이전 통제 등) 조건부 승인 시나리오 가능

한편, 인텔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CCG(‘24년 매출비중 57%; PC, 노트북 사업부)의 피인수 가능성은 매우 낮음. 유력하게 거론되는 기업이 사실상 없음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

[코멘트] 인텔 구조조정 기대와 주가 상승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