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11 (금)

지지부진한 반도체 소부장, K칩스 통과로 기대감 나타낼 듯 - 신한證

  • 입력 2025-02-13 08:2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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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여전히 지지부진한 반도체 소부장 주가가 K칩스법 통과로 기대감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급물살을 탄 K칩스법이 2월내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비상 계엄 이후 국회 업무가 중단되며 각종 지원 법안이 국회에 계류됐다.

다만 11일 반도체세액공제율 인상 및 세액공제 일몰기한 연장 내용을 담은 K칩스법을 여야 의원들이 합의하며 통과를 위한 물꼬를 텄다. 절차가 남긴 했지만 여야간 큰 이견이 없기에 K칩스법의 2월 중 통과 가능성은 높다.

이 연구원은 "지난 23년 K칩스법 최초 통과 당시 매출액 대비 R&D 비중과 설비투자 비중 모두 증가했다. 수혜를 누릴 기업은 설비투자가 아닌 R&D 비중 확대 기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 하반기 기술주 중심의 한국 주식시장은 AI랠리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바 있다.

업황 악화와 중국의 저가 수출 물량 공세 등도 원인이었지만,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이 크게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국은 이미 보조금과 정책 지원을 통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정부와 국회도 이런 지원이 시급함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과거 K칩스법 통과 이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높은 소부장주 주가가 우수했다. 중소형 반도체주 반등을 기대하게 만드는 변수"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형 반도체 중에서도 R&D 비중과 증가율은 후공정과 장비주에서 높게 나타난다. 그 중 25년 이익증가율 전망까지 높은 기업이라면 K칩스법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그는 "R&D 증가율과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높고 25년 이익추정치도 우호적인 반도체 장비주를 중소형 반도체 중 K칩스법 수혜주로 상대적으로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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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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