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4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47.70원)보다 1.5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영국 파운드화 약세에 밀려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다만 미 주간 실업지표 및 월간 고용을 앞둔 경계감에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1% 높아진 107.6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4% 낮아진 1.0388달러를 나타냈다.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4.5%로 25bp 인하한 가운데, 파운드/달러는 0.54% 내린 1.243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75% 하락한 151.45엔에 거래됐다. 전일 다무라 나오키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이 “정책금리가 하반기까지 최소 약 1%로 높아져야 한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오른 7.2874 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