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5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62.90원)보다 9.2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하락했다. 잇단 경제지표 부진 속에 국채 수익률이 내리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속에 양국 협상 타결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58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91% 낮아진 108.0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6% 높아진 1.038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7% 오른 1.2483달러를 기록했다.
미중 관세 조치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안전통화 수요가 늘면서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28% 내린 154.3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4% 하락한 7.286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7%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