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4일(현지시간) 시행될 예정이던 미국의 캐나다산 수입품 대상 25% 관세 부과가 최소 30일간 유예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일 X 게시물을 통해 "트럼프 미 대통령과 좋은 대화를 가졌다"며 "캐나다는 새로운 헬기, 기술 및 인력으로 국경을 강화하고, 미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또한 펜타닐의 흐름을 막기 위해 자원을 늘리는 등 13억달러 규모의 국경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고 했다.

약 1만명의 최전방 인력이 국경 보호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국경 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뤼도 총리는 "또한 캐나다는 펜타닐 차르를 임명하고, 카르텔을 테러리스트로 지정할 것"이라며 "또한 24시간 국경 감시를 강화하고 조직범죄, 펜타닐 및 자금 세탁에 대응하기 위한 캐나다-미국 합동 타격대를 발족하는 등 새로운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직범죄와 펜타닐에 대한 새로운 정보 지침에 서명했으며 2억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협력하는 동안 제안된 관세는 최소 30일 동안 유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