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3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후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멕시코, 캐나다 그리고 중국에 관세부과를 시행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급위축됐다.

오전 발표된 중국 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1로 예상(50.6)을 하회했다.

■ 美 3대 주가선물 2.8% 이하 동반 하락…달러 1.1% 강세

우리 시각 오후 1시 43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9%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8%, 호주 ASX200지수는 1.8% 각각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4% 하락으로 오전을 마쳤다. 중국 주식시장은 춘제 연휴로 휴장한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2.8% 이하 동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76% 오른 배럴당 73.81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1.13% 높아진 109.75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4% 상승한 7.344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5.4원 오른 1468.9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6.7% 하락한 9만3032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