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12월 PCE물가 전월비 0.3% 올라 예상 부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31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 이는 전월 기록인 0.1% 상승을 웃도는 것이며, 예상치인 0.3%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지난 12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2.6% 올라 전월 기록인 2.4% 상승을 웃돌았고, 예상치인 2.6% 상승에 부합했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라 예상치(0.2%)에 부합했다. 11월 기록은 0.1% 상승이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도 2.8% 올라 예상치(2.8%)에 부합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PCE 지표가 예상보다 조금 더 좋았다"며 "우리가 2%로 가는 길에 있다고 느꼈다. 과신은 아니지만 우리가 그 경로에 있다는 것에 위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품 가격이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친 반면에 에너지 가격은 전월보다 2.7% 상승했다. 내구재 가격이 0.4% 하락했지만 비내구재 가격은 0.5% 상승했다.
벨웨어웰스의 클라크 벨린 CIO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PCE 수치가 예상에 부합했지만 작년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이 같은 달 금리를 인하한 것은 다소 아이러니하다"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