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1-27 (월)

[외환-마감] 트럼프 발언과 BOJ 금리인상 영향 속 1430원 초반대로 하락

  • 입력 2025-01-24 15:5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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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30원 초반대로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4일 오후 3시 34분 현재 전장보다 2.4원 내린 14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트럼프의 금리와 유가 인하 그리고 관세 위협 등 그의 발언을 주목하며 1430원 후반대로 소폭 상승해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가 금리와 유가 인하를 요구한 가운데 관세 위협에 나서는 등 그가 내놓은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는 하락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1430원 초반대로 하락해서 거래를 지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밝힌 가운데,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일본중앙은행(BOJ)은 이날 단기 기준금리 목표치를 연 0.25%에서 0.50%로 0.25%p 인상했다. 전망이 현실화되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화와 위안화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원도 1420원 후반대까지 하락했다. 다만 매수가 따라 붙으면서 달러/원은 1430원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52% 내린 107.5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7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62% 하락을 나타냈다.

■ 트럼프 혼재된 발언 속 달러/원 1430원 후반대 소폭 상승해 시작

달러/원은 간밤 트럼프의 금리와 유가 인하 그리고 관세 위협 등 그의 발언을 주목하며 1430원 후반대로 소폭 상승해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가 금리와 유가 인하를 요구한 가운데 관세 위협에 나서는 등 그가 내놓은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는 하락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22만3000명을 기록해 전주보다 6000명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만명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연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 인하를 요청하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유가가 낮아지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해외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을 할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즉시 금리를 인하하도록 요구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유럽연합(EU) 규제 당국의 미국 기업에 대한 소송을 ‘일종의 과세’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금리인하 요구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 트럼프 대중국 관세 불필요 발언 + BOJ 금리 인상 속 엔화와 위안화 동반 강세...달러/원 1430원 초반대 하락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30원 초반대로 하락해서 거래를 지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밝힌 가운데,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일본중앙은행(BOJ)은 이날 단기 기준금리 목표치를 연 0.25%에서 0.50%로 0.25%p 인상했다. 전망이 현실화되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화와 위안화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원도 1420원 후반대까지 하락했다. 다만 매수가 따라 붙으면서 달러/원은 1430원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52% 내린 107.5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7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62%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트럼프의 혼재된 발언을 주목하며 보합세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트럼프의 대중관세 관련한 발언과 BOJ의 금리인상 등으로 엔화, 위안화가 강세폭을 넓힌 가운데 달러/원도 1430원 초반대로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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