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트럼프 발언과 BOJ 금리인상 영향 속 엔화, 위안화 강세..3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4일 오후 1430원 초반대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6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30원 내린 1430.70원에 호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밝힌 가운데,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일본중앙은행(BOJ)은 이날 단기 기준금리 목표치를 연 0.25%에서 0.50%로 0.25%p 인상했다. 전망이 현실화되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화와 위안화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원도 1430원 초반대까지 하락한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37% 내린 107.7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5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50%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트럼프의 혼재된 발언을 주목하며 보합세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트럼프의 대중관세 관련한 발언과 BOJ의 금리인상 등으로 엔화, 위안화가 강세폭을 넓힌 가운데 달러/원도 1430원 초반대로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