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4일 "다음 주 1월 FOMC에서는 최근 견조한 미국 경기에 따라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노출될 경우 시장 변동성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주엔 빅테크 실적 발표도 본격적으로 나오며 실적과 함께 CapEx 투자 방향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진혁 연구원은 "최근 트럼프 정부 허니문 랠리가 나오고 있긴 하나 관세를 비롯해 아직 정책의 방향성 형성기인 만큼 관련 내용 계속 추적할 필요가 있다"면서 "아직 소비자심리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설날·춘절 연휴 기간 소비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지 봐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주 한국 시장은 설날 연휴로 31일 하루만 개장한다. 그만큼 휴장 기간동안 대내외 재료가 동시에 반영된다.
강 연구원은 "이번 주는 트럼프 취임과 함께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하게 나타났다. 그간 가장 큰 우려는 보편관세였는데,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점이 비미국 중심 안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가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고 취임 후 중국을 방문해 회담을 희망한다는 보도와 함께 중국도 다보스 포럼에서 미국 제품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의 연설도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에선 산업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련 기업들이 2차전지 비상대책TF를 구성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던 2차전지 밸류체인은 트럼프의 전기차 의무화 철회에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HD현대일렉트릭 실적 발표 후 전력기기 차익실현이 나오기도 했지만, AI 대규모 투자 소식(Stargate)에 국내 AI 반도체·전력기기 등 인프라 관련 종목이 강세였다.
다만 설 연휴를 앞둔 외인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오면서 코스피는 2,500p 초반대 등락 중이다.


다음주 금요일 하루만 개장..FOMC 매파 스탠스 노출시 국내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 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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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금요일 하루만 개장..FOMC 매파 스탠스 노출시 국내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 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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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금요일 하루만 개장..FOMC 매파 스탠스 노출시 국내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