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1-27 (월)

1.4조 규모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통과에 지역구 의원 환호

  • 입력 2025-01-23 14:3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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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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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자 지역구 의원이 환호하면서 자신의 노력을 홍보했다.

이날 기재부가 개최한 '2025년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경제성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제21대, 제22대 총선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면서 자신의 공을 잊지 말아달라고 했다.

유 의원은 "22년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타당성 평가비 국비 2억원을 반영했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며 인천·부천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동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홍보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총 사업비 1조 3,780억원으로 인천 청라부터 신월 IC까지 총 15km 구간에 지하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유 의원은 "경인고속도로의 일평균 교통량은 15.8만~20.8만대(21년 기준)으로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매일 3~4 시간의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경인고속도로가 고속도로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온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경인고속도로는 수도권의 동·서측과 남·북측을 가로막아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혔다"면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통과로 초선 시절부터 이어진 계양구민과의 오랜 약속을 이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계양 교통 혁신의 시작으로,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동·서로 단절된 인천지역의 균형발전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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