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36.10원에 최종 호가됐다.
2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51.70원)보다 13.85원 하락했다.
뉴욕금융시장이 20일(현지시간)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1.2% 급락했다. 취임 첫날 추가 관세 발표는 없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20% 낮아진 108.09에 거래됐다.
트럼프 행정부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인 관세 부과는 하지 않되 연방 기관들에 중국, 캐나다, 멕시코와의 미국 무역 관계를 평가하도록 지시하는 광범위한 무역 메모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1.38% 높아진 1.041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29% 오른 1.232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해졌다. 달러/엔은 0.43% 내린 155.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1.10% 내린 7.260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25%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