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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대부분 소폭 상승...‘트럼프 첫날 관세 발표 없다’

  • 입력 2025-01-21 07:1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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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기다리며 대부분 소폭 상승했다.

유럽 증시가 트럼프의 대통령 선서가 진행되기 전 마감한 가운데, 취임 첫날 추가 관세 발표는 없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호재로 반영됐다. 이날 뉴욕금융시장은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했다.

국가별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15.32포인트(0.18%) 오른 8520.54에 거래를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6.92포인트(0.42%) 상승한 2만990.31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3.75포인트(0.31%) 높아진 7733.50에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0.25포인트(0.05%) 오른 523.87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오전 시간 전해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및 교역상대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조사하도록 하는 지침만 내릴 예정이다.

업종별로 은행주와 기초소재주가 1.2%씩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주는 1.1% 하락했다.

경제지표 가운데 독일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0.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치 1.1%를 밑도는 결과이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전장대비 0.1bp(1bp=0.01%p) 내린 2.530%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0.4bp 상승한 4.664%에 호가됐다.

우리시각 오전 5시 59분,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1.21% 낮아진 108.03 수준이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1.36% 높아진 1.041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32% 오른 1.232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 선물은 0.4% 내외로 동반 상승한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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