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56.45원에 최종 호가됐다.
1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56.70원)보다 1.5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둔 가운데 소폭 하방 압력을 받았다. 연방준비제도 인사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예상치를 하회한 12월 소매판매 결과가 수익률과 달러인덱스를 동시에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3% 낮아진 108.9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9% 높아진 1.0301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5% 올라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파운드/달러는 0.09% 내린 1.2232 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지난해 11월 경제 성장률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11월 경제는 전월 대비 0.1% 성장, 예상치인 0.2%를 하회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81% 하락한 155.2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낮아진 7.347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7%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