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54.10원에 최종 호가됐다.
1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8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61.20원)보다 5.2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미 지난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둔화하자, 연내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되살아난 영향이 크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1% 낮아진 109.0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3% 내린 1.029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0% 높아진 1.2241달러를 기록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95% 하락한 156.47엔에 거래됐다. 그는 이날 앞서 “경제 및 물가의 지속적 개선이 이뤄진다면 차입 비용을 높이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상승한 7.348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5%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