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1-15 (수)

[외환-마감] 미국 CPI 대기 속 1460원 전후 약보합

  • 입력 2025-01-15 15:3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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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전후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5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0.9원 내린 14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1450원 후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트럼프 경제팀이 점진적인 관세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보합권에 머무른 반면 달러지수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장중에는 1460원 전후 수준에서 소폭 하락을 유지했다. 지난밤 나온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하회,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일부 완화된 가운데 원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오늘밤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이 나오면서 오후 들어서 달러/원은 낙폭을 다소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오른 109.2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을 나타냈다.

■ 미국 PPI 예상 하회 속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1450원 후반대 하락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1450원 후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트럼프 경제팀이 점진적인 관세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보합권에 머무른 반면 달러지수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전월 기록(+0.4%) 및 예상치(+0.3%)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12월 근원 PPI(식품과 에너지, 유통서비스 제외)도 전월보다 0.1% 올라 예상치(+0.3%)를 밑돌았다. 전월 기록 역시 0.1% 상승이었다.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향후 점진적 통화정책 조정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날 캔자스시티 중앙거래소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제지표 추세가 지속적으로 바뀔 때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경제팀의 점진적 관세 인상 검토 소식이 달러인덱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미 12월 도매물가가 예상 밖 둔화 양상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일부 완화된 점도 주목을 받았다.

■ 미국 CPI 대기 속 달러/원 1460원 전후 약보합 수준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60원 전후 수준에서 소폭 하락을 유지했다.

지난밤 나온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하회,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일부 완화된 가운데 원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오늘밤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이 나오면서 오후 들어서 달러/원은 낙폭을 다소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오른 109.2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1450원 후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CPI 발표를 앞둔 대기심리로 1460원 전후 수준에서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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