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1-15 (수)

진성준 "과감한 규모 추경으로 민생경제 체감할 수 있게 속도 내야...예산총량 변화없는 조기집행 효과 없어"

  • 입력 2025-01-14 10:0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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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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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과감한 규모의 추경으로 민생경제가 체감할 수 있게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예산 조기집행만 말하지만 예산 총량, 총지출에 변화가 없는데 어떤 효과낼 수 있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 의장은 "민생회복지원금과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긴급 추가경정 예산으로 소비 심폐수술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내란사태로 소비 동맥 곳곳이 막혔다"면서 "소매판매는 과거 신용카드 대란 사태 이후 최악의 소비절벽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2.3p 급락해 박근혜 탄핵정국과 비교해도 하락폭이 컸다"면서 "원화가치 하락과 유가는 4개월 최고치로 올라 소비가 위축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환율과 고유가가 겹치면서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이 될지 모른다"고 했다.

야당은 거듭해서 체포영장 집행을 주장하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판하는 중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최상목 대행이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김용민 의원은 "지금 윤석열이 제3의 장소 조사나 방문 조사를 논의한다고 한다"면서 "시간 끌지 말고 체포영장 집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이 제2의 내란을 획책하고 무력 도발을 기획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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