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1-16 (목)

美금리인하 기대 축소 속 암호화폐 약세..비트코인 0.3%↓

  • 입력 2025-01-10 13:2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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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0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된 가운데 최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낙폭을 일부 좁히는 모습이다.

전일 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가운데,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를 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최근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낙폭을 확대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연말 차익실현으로 조정을 받은 이후 지속된 매수세로 지난주에는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단기 반등세를 보인 이후 차익실현이 지속돼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지지난주까지 약세를 지속했다.

작년 12월 중순 연준의 매파적 기준금리 인하 발표 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주요 암호화폐들은 가격 하락세를 지속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보유하려는 정부(트럼프 2기)의 노력에 관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폭을 확대했다.

비트코인이 미국의 전략적 준비자산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작년 12월 중순까지 강세폭을 넓히기도 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연말 비트코인이 20만 달러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최대 현물 ETF에서 약 5000억원이 순유출되는 등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0.25% 내린 9만36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82% 내린 3254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2.4% 하락, 리플은 2.1%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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