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5 (토)

[외환-마감] 위안화 등락 연동 속 1450원 후반대 레인지 등락..1원↑

  • 입력 2025-01-09 15:4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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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전후 수준에서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원은 9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1.0원 오른 1460.6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 등락에 연동하면서 1450원 후반대에서 레인지 등락을 나타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145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가 보편 관세 실행을 위해 국가 경제비상사태 선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460원을 중심으로 레인지 등락하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가운데,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를 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오전에는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소폭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오후에는 위안화가 강세폭을 좁히면서 달러/원 낙폭을 좁히고 소폭 상승으로 전환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며 닷새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1% 오른 109.1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1450원 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145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가 보편관세 실행을 위해 국가 경제비상사태 선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보다 12만2000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소 증가폭이자, 예상치(13만6000개)도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11월에는 14만6000개 증가한 바 있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20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1만8000건을 하회하는 결과이자,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연내 추가 금리인하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2% 목표치를 향해 계속 낮아질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마지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정책이 촉발할 인플레이션 위험을 주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실행을 위해 국가 경제비상사태 선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무역상대국들에 10~20%의 보편관세 부과를 위해 국가 경제비상사태 선포를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실행을 위해 국가 경제비상사태 선포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 위안화 등락 연동하며 달러/원 1450원 후반대서 레인지 등락..달러지수 반등 속 1460원 초반대 소폭 상승으로 전환

달러/원은 장중에는 1460원을 중심으로 레인지 등락하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가운데,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를 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오전에는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소폭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오후에는 위안화가 강세폭을 좁히면서 달러/원 낙폭을 좁히고 소폭 상승으로 전환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며 닷새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1% 오른 109.1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145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한 가운데서도 위안화 등락에 연동하며 1460원 전후를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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