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强달러 속 정국 불안 확대..1465원 웃돌며 15년 9개월래 최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22615414701244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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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强달러 속 정국 불안 확대..1465원 웃돌며 15년 9개월래 최고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중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6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7.7원 오른 1465.2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가한 장세에도 달러화 강세와 정국 불안 확대 등으로 달러/원은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상승폭 확대로 달러/원은 지난 2009년 3월 중순 이후 약 15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원은 달러지수가 보합권에 머문 데 연동하며 1450원 중후반대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뉴욕금융시장이 25일(현지시간) 성탄절로 휴장한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낮아진 108.07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장중에는 1460원 초중반대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말 한가한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서도 달러지수 반등과 위안화 약세 등 영향으로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내년에도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예고한 부분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여야 합의안이 제출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 및 국회 본회의 보고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따른 정국 불안 확대로 달러/원은 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더욱 넓히면서 1460원 중후반대로 올라선 채 거래를 이어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7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6% 오른 108.1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성탄절 휴장을 맞아 달러지수가 제자리 걸음한 데 연동해서 1450원 중반대 보합세로 시작했다"며 "연말 한가한 장세에도 달러화 강세와 정국 불확실성 등으로 달러/원은 1460원 중후반대로 레벨을 높여서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