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산타 랠리를 이어 간 가운데, 테슬라 등 빅테크 종목들이 일제히 올라 강세 흐름을 견인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0.08포인트(0.91%) 상승한 43,297.0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000선을 회복했다. 65.97포인트(1.1%) 오른 6,040.0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만선을 탈환했다. 266.24포인트(1.35%) 높아진 20,031.13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이 일제히 강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2.6%, 금융주는 1.2%, 정보기술과 통신서비스주는 1%씩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테슬라가 7.4% 올라 연초 대비 86% 넘게 급등했다. 브로드컴과 엔비디아는 3.2% 및 0.4% 각각 높아졌다. Arm홀딩스도 3.9%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범용 반도체에 대한 신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애플도 1.2% 상승해 나흘 연속 올랐다.
이날 뉴욕주식시장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오후 1시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1.6bp(1bp=0.01%p) 내린 4.585%에 호가됐다. 2년물은 1.3bp 하락한 4.337%를 기록했다.
최근 금리 급등 이후 연휴를 앞두고 움직임을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700억달러 규모 5년물 입찰 수요가 양호했던 점도 주목을 받았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이 2.40배로 최근 6번 평균치인 2.39배보다 높았다.
한편, 이날 뉴욕채권시장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오후 2시에 조기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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